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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산티아고-포르투갈] 마드리드

아침에 못 일어날까봐 밤 새기로 했다

집에 있으려니 심난해서 새벽 2시에 인천공항 도착

이미 인천공항에서 노숙한 전적이 있기에 무섭지 않았다
(무료샤워실과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있음 - 이정도만 알면 충분)

이번만큼 계획없이 떠나는건 처음이다
요즘 생각이 많아져서 바로 실행하지 않으면 영영 못 떠날 것 같아서 일단 편도 티켓을 끊었다
(그래서 일정도 반만 계획했다 ㅎ  )


[대충 짐싸서 4.4키로 ㅋㅋㅋ]





but...

중국동방항공은 셀프체크인이 안된댄다(국내항공사만됨)
출국장 밖에 있다가  5시에 카운터 연대서 그때 들어갔다
(동방항공카운터 오픈시간은 5시 이므로 기대하지말고 푹자기로...)


29번게이트 근처 샤워실 도착!
이제 수건은 제공 안되고 바디워시 정도만 제공된다
그래도 무료 샤워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너무 좋다!!!


상해 푸동 공항 환승이었는데 찾아봤을때처럼 건강관련 출입국기록? 같은건 쓰지않고 그냥 패스해서 바로 환승비행기로갔다

그리고 상해 미세먼지 장난아님...ㅋ


상해 푸동에서 14시간 경유
중국동방항공이라 중국인들이많이 탔는데
14시간 떠든다..냄새는 덤..


[러시아를 가로지르는 중국비행기]
유일하게 러시아를 가로질러 갈 수 있는 중국비행기라 그런지 제일 저렴했다
(편도기준 중국동방항공50만원, 터키항공 70만원, 대한항공 110만원)


첫번째 기내식


치킨or 비프라고 물어봐서 비프라고 했는데 면이었다
밥먹고 싶으면 라이스인지 꼭 물어보기..


고비 사막 지나는중!!!!!



북유럽 지나는 중!!!!

두번째 기내식


이번엔 라이스가 뭐냐고 물어보고 라이스 달라고 했다!!
(선택지 치킨 or 포크 였음)

밥은 그냥저냥 먹을만 했는데 저 망고 케이크가 맛있었다


[삭막한 마드리드 지하철]



밤에 찍은 숙소근처

숙소 앞 키오스크에서 버벅거리고 있는데 노숙자가 말 걸어서 놀랐다
내가 놀라니까 노숙자도 놀라서 바로 사라졌다
여기 노숙자는 생각보다 착한거 같다(???)






첫날 경비
비행기 50만원 (편도)
숙소 23000원 게스트하우스